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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커보커클럽/닉스 수다

아니 닉스가 공격 농구를???

by 그리핑 2024. 11. 27.

뉴욕 닉스가 화력 쇼를 펼치며 약 44년 만의 기록을 경신했다. 닉스는 정규시간 기준 1980년 이후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리그 최강 공격력을 과시했다.

https://www.nytimes.com/athletic/5948789/2024/11/26/knicks-offense-crushes-denver/

닉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덴버 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NBA 정규리그 덴버 너게츠와의 원정경기에서 145대118로 승리했다. 닉스는 이날 팀 역대 최다 타이 기록인 45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조쉬 하트는 경기 후 "이런 날도 있는 법이죠"라며 "그래서 우리는 매 경기마다 침착함을 유지합니다. 조급해하는 건 팬들의 몫으로 남겨두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닉스는 필드골 성공률 60.9%, 3점슛 성공률 52.8%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공격력을 선보였다. O.G. 아누노비가 40점을 넣었고, 칼-앤서니 타운스는 30점 1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제이런 브런슨은 23점과 커리어 하이인 17어시스트로 승리를 이끌었다. 하트도 5개의 슛 시도를 모두 성공시키며 12점을 보탰다.

40점을 기록한 아누노비는 "우리는 이런 경기를 꽤 여러 번 해왔다"고 말했다. 실제로 닉스는 이번 시즌 리그 최고 수준의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다.

닉스는 현재 NBA에서 두 번째로 높은 공격력을 자랑한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함께 2점슛과 3점슛 성공률 모두 리그 상위 3위 안에 들어있는 유일한 팀이다. 미드레인지 슛도 리그 3위 수준이며, 턴오버 관리에서도 리그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타운스 영입 효과가 크다. 타운스가 제공하는 공간은 브런슨이 자신만의 공격 루트를 만들고 수비 압박에서 자유롭게 했다. 아누노비와 하트가 다양한 각도에서 수비를 뚫을 수 있게 했고, 좋은 3점슛 기회를 만들어냈다. 미칼 브리지스의 미드레인지 점프슛 공간도 확보해줬다.

브런슨은 "우리 팀 호흡은 좋은 상태지만, 올해와 내년에도 계속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톰 티보도 감독은 수비 전문가로 정평이 나있지만, 시카고와 미네소타, 뉴욕에서 모두 리그 상위 5위권의 공격력을 자랑했다. 현재 닉스는 그의 전술을 실행할 수 있는 전방위적 재능을 갖추고 있다.

브런슨은 득점과 패스 사이에서 완벽한 균형을 찾아가고 있다. 트레이드로 영입된 타운스는 놀라운 슈팅 효율을 보여주고 있다. 아누노비는 커리어 하이 슈팅 퍼센티지를 기록 중이다. 하트는 최고의 오프볼 커터이자 현재 리그에서 가장 확실한 골 밑 득점자다. 브리지스는 리그 최고의 미드레인지 슈터 중 한 명이다. 마일스 맥브라이드와 캐머런 페인도 벤치에서 효율적인 득점을 보태고 있다.

닉스의 수비력은 아직 공격력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지만, 이번 시즌 여러 차례 집중 수비가 속공 득점으로 연결됐다. 수비력이 향상될수록 공격력은 더욱 상승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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