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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폴리탄/메츠 수다

"메츠, 트레이드로 데빈 윌리엄스 영입해야"

by 그리핑 2024. 11. 7.

블리처리포트가 2024 월드시리즈 진출에 실패한 뉴욕 메츠의 마무리 투수 보강책으로 밀워키 브루어스의 데빈 윌리엄스 영입을 제안했다.

블리처리포트의 재커리 D. 라이머 기자는 "메츠가 윌리엄스를 영입하는 방안으로 3루수 브렛 베이티와 내야수 루이상헬 아쿠냐를 브루어스에 보내는 트레이드가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라이머 기자는 "현재 메츠의 데이비드 스턴스 단장은 FA 유출로 무너진 불펜 라인업을 바라보고 있다"며 "무릎 수술 후 복귀한 에드윈 디아스가 예전의 모습을 간간이 보여주는 데 그쳤기 때문에 대체자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디아스는 2024시즌 긴 재활 후 복귀했지만 일관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메츠는 브루어스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9회 윌리엄스를 상대로 역전에 성공하며 시즌을 이어갈 수 있었다.

윌리엄스는 올스타에 2차례 선정됐고, 트레버 호프만 릴리프상도 2회 수상한 리그 최고의 마무리 투수다. 브루어스는 2025시즌 윌리엄스의 1,050만 달러 옵션을 거부했다. 계약 마지막 해이자 연봉이 낮아진 상황에서 트레이드 가능성이 제기되는 이유다.

라이머 기자는 "메츠가 피트 알론소와 재계약하지 않으면 베이티가 필요하겠지만, 지금으로서는 환경 변화가 필요한 트레이드 카드로 보인다"며 "아쿠냐 역시 플레이오프에서 단 한 경기도 선발 출전하지 못했고, 2025시즌 선발 자리도 불투명하다"고 분석했다.

스턴스 단장이 과거 밀워키에서 근무한 인연도 이 시나리오의 근거로 제시됐다. 알론소를 잔류시킨다면 유망주 2명의 트레이드는 메츠 입장에서 충분히 검토해볼 만한 조건이라는 것이 라이머 기자의 평가다.

다만 윌리엄스의 플레이오프 부진과 다가올 자유계약 자격 취득은 실제 트레이드가 논의될 경우 브루어스의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로 지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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