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뉴욕 닉스의 미칼 브리지스가 올 시즌 기대 이하의 성적을 보이며 실망을 안기고 있다.
디 애슬레틱의 존 홀린저 기자는 6일 시즌 1/4 시점에서 가장 실망스러운 선수들을 분석하며 르브론 제임스와 함께 브리지스의 부진을 지적했다.
닉스는 브리지스 영입을 위해 다수의 1라운드 지명권을 투자했다. 하지만 그는 현재 3점슛 성공률 33.1%를 기록하며 고전하고 있다. 특히 코너를 제외한 위치에서의 슛 시도에서 불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더 큰 문제는 자유투 시도가 급감했다는 점이다. 지난해 올랜도 매직과의 경기에서 42점을 기록하며 자유투를 18개나 얻어냈던 그는, 올 시즌 전체 자유투 시도가 14개에 불과하다. 이 중 1개는 수비 3초 반칙으로 인한 벌칙 자유투였다.
최근 10경기에서는 단 2개의 슈팅 파울만을 유도했다. 이는 경기당 약 40분을 소화하는 선수치고는 매우 낮은 수치다. 500분 이상 출전한 선수들 중에서는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케이슨 월리스만이 브리지스보다 낮은 자유투 획득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부진은 그의 효율성 지표에도 영향을 미쳤다. 현재 브리지스의 실질 슛 성공률은 55.3%, PER(선수효율성지수)는 12.6을 기록 중이다.
최근 2경기에서 합계 50점을 기록하며 반등의 기미를 보이고 있지만, 이 기간에도 자유투는 단 1개만을 얻어내는 등 여전히 공격적인 면에서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한편 브리지스는 올 시즌 수비에서도 기복을 보이며, 팀 내 외곽 수비수들 중 최하위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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