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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폴리탄/메츠 뉴스

셔저와 재결합? 메츠, 셔저 워크아웃 참관

by 그리핑 2025. 1. 25.

미워도 다시 한번?

노장 맥스 셔저(40)가 2025시즌 새 둥지를 찾고 있는 가운데, 뉴욕의 양대 구단이 그의 복귀를 점검했다.

팻 라가초 SI닷컴 기자는 25일(한국시간) "메츠와 양키스가 이번 주 초 플로리다주 크레시 스포츠 퍼포먼스에서 열린 셔저의 공개 워크아웃에 참석했다"며 "총 8개 구단이 정찰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톰 핸슬린 MLB 프리랜서 기자는 "셔저는 여전히 경쟁력 있는 투구를 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지난 2년간 부상이 걸림돌이었다. 2023년 메츠에서 텍사스로 트레이드된 이후 등과 어깨, 햄스트링 부상으로 88.1이닝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9경기 등판에 그쳤다.

2019년 이후 30경기 선발 등판을 해낸 시즌이 단 한 번뿐이란 점도 우려 요소다. 다만 지난해 텍사스에서 17경기 평균자책점 3.57, 탈삼진 93개를 기록하며 여전한 경쟁력을 보였다. 패스트볼 구속은 시속 142km(88마일)를 유지했고, 탈삼진율도 22.6%를 찍었다.

3차례 사이영상을 수상한 셔저는 2008년 데뷔 이후 통산 216승을 거뒀다. 올스타에 8번 선발됐고, 월드시리즈도 2차례 제패했다. 사이영상 투표에서 8차례나 5위 이내에 들었으며, 2016-18년에는 3년 연속 내셔널리그 탈삼진왕에 올랐다. 통산 탈삼진 3407개로 역대 11위에 자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