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팀메이트 오스틴 헤지스

켄 로젠탈 칼럼 "타조, 엉덩이 볼, 그리고 끝없는 에너지: 오스틴 헤지스는 어떻게 MLB에서 없어서는 안 될 팀 동료가 되었는가"입니다.

https://www.nytimes.com/athletic/6157109/2025/02/25/austin-hedges-guardians-teammate/

텍사스 레인저스가 2023년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맥스 셔저를 영입한 후, 많은, 선수들이 미래의 명예의 전당 입성자에 대한 존경심으로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몰라서 거리를 두었습니다.

별도의 트레이드로 이틀 후 레인저스에 합류한 포수 오스틴 헤지스는 정반대의 접근법을 취했습니다.

"그는 '난 바로 셔저한테 들이댈거야'라는 듯한 자세를 취했습니다." 전 레인저스 1루수 나타니엘 로우가 회상했습니다.

32세의 헤지스는 경력적 성과 면에서 셔저와는 완전히 다릅니다. STATS Perform에 따르면, 그의 .186 통산 타율은 2,000타석 이상을 기록한 선수 중 AL-NL 역사상 두 번째로 낮으며, 1901-1911년에 .170을 기록한 빌 베르겐만이 그보다 낮습니다.

하지만 구단들은 두 가지 이유로 헤지스를 계속 중요하게 여깁니다: 그의 뛰어난 수비 기술과 동료 선수들을 연결하는 그의 특별한 능력입니다.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는 아메리칸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진출 후, 오프시즌 초기에 헤지스와 1년 4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하여 11월 6일 그를 재영입했습니다. 헤지스의 통산 OPS가 .559이고 최근 3시즌 동안 .446에 불과하다는 사실은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가디언스는 헤지스의 에너지를 원했습니다. 그가 팀 동료들에게 불어넣는 자신감도 그랬고요. 그리고 물론, 2023년 셔저와 그랬던 것처럼, 그가 클럽하우스에 만드는 활기차고 재미가 넘치는 환경도 원했습니다.

"셔저가 원하는 것이 무엇일까요? 그는 동료들과 편하게 농담을 주고받길 원합니다" 헤지스가 말했습니다. "최고의 선수들은 보통 아무도 편하게 농담을 건네지 못합니다. 이 선수들은 그저 선수단의 일원으로서 농담을 주고받길 갈망하죠."

헤지스는 처음에 셔저에게 뭐라고 말했는지 기억하지 못한다며 농담조로 "내가 말한 것의 절반도 기억 못해요"라고 했습니다. 셔저는 아마도 공통 지인들이 헤지스에게 자신을 어떻게 자극해야 효과적인지 조언했을 것이라고 추측합니다. 어쨌든, 셔저는 이 말싸움을 즐겼습니다.

"그가 거리낌 없이 내게 다가온 것이 좋았습니다." 셔저가 말했습니다.

"그는 맥스가 팀에서 따로 떨어져 있게 두는 대신 즉시 팀 전체의 분위기를 변화시켰어요," 로우가 말했습니다.

이로써 레인저스는 출발했습니다. 정규 시즌 마지막 주말에 헤지스가 타조 알을 깨트려 노른자가 사방으로 튀는 장면으로 화제가 된 와일드카드 진출. 헤지스는 포스트시즌 모든 타자 미팅에 속옷만 입고 등장해 맨 엉덩이에 아이 블랙(눈 주위에 바르는 검은색 칠)으로 우승에 필요한 승수를 표시하며 팀의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그해 그가 없었다면 우리가 플레이오프에서 그토록 성장한 팀이 될 수 있었을지 의문입니다." 레인저스 포수 코디네이터 바비 윌슨이 말했습니다.

헤지스와 셔저 사이의 농담은 진지한 분위기의 레인저스 클럽하우스를 밝게 만들었습니다. 로우에 따르면, 두 사람은 팀 식사 중 상석에 앉았고, 판타지 풋볼의 주역이자 카드 게임의 큰 베팅자였습니다.

한번은 헤지스가 카드 게임에서 셔저에게 상당한 금액을 잃었습니다. 셔저는 팀 저녁 식사에서 몇 병의 고가 와인을 주문하고 헤지스에게 계산하게 했습니다.

"이봐, 이건 네 (플레이오프) 배당금에서 나가는 거야," 셔저가 백업 포수에게 말했던 것을 회상했습니다. "여기 있는 다른 모든 사람들이 네가 배당금을 받을 수 있게 도와주고 있어. 친구로서 내는 비용이지."

헤지스는 자신의 빚을 갚았고, 그 이상을 했습니다. 선수 성과의 거의 모든 측면을 수치화하는 스포츠에서, 그의 레인저스에 대한 공헌은 측정할 수 없었으며, 브루스 보치 감독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스타가 아닌 선수가 구단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보치가 말했습니다.

유니폼을 입은 어느 누구도 헤지스의 놀림에서 자유롭지 않으며, 코치진과 감독도 예외가 아닙니다.

"잘 잡았어, 보그터!" 포수가 공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 헤지스는 가디언스 더그아웃에서 소리치며, 수비보다 공격으로 더 알려진 전 포수 출신 스티븐 보그트 감독을 놀립니다.

"스윙해, 앨비!" 타자가 좋지 않은 스윙을 할 때마다 헤지스는 소리치며, 마이너리그에서 통산 .199 타율을 기록한 또 다른 포수 출신 크레이그 앨버나즈 가디언스 수석코치를 지목합니다.

헤지스는 농담을 하지만, 받기도 합니다. 타자가 방망이를 부러뜨리면, 더그아웃의 누군가가 10년 베테랑을 겨냥해 "스윙해, 헤지!" 라고 외치며 헤지스의 타격 약점을 지적합니다.

"그건 좋은 농담이죠," 헤지스가 말했습니다.

헤지스의 이야기는 긴장을 완화시키고 선수들이 순간에 집중하게 합니다. 앨버나즈에 따르면, 그가 만드는 분위기는 대학 더그아웃과 비슷합니다.

"그는 입을 다물지 않아요," 가디언스 1루 코치 샌디 알로마 주니어가 웃으며 말한 후 덧붙였습니다, "그는 현장에서 또 다른 코치입니다."

그의 재미있는 말투에도 불구하고, 헤지스는 언제 집중해야 하는지 예리하게 인식합니다. 경기에 출전하지 않는 날에는, 경기를 집중해서 보며 상대팀에 대한 팁을 얻고, 보그트와 코치진에게 질문하며, 팀 동료들에게 조언과 격려를 합니다.

가디언스 투수 벤 라이블리는 지난 시즌 때때로 공개적으로 좌절감을 표현했던 것을 회상하며, 헤지스가 "이봐, 아니야, 넌 차분할 때 더 좋아. 감정을 안에 담아둬"라고 말했다고 했습니다. 가디언스의 2020년 사이영상 수상자인 셰인 비버는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는 데 그렇게 능숙한 사람을 만난 적이 없어요"라고 말했습니다.

메이저리그가 2022년 무선 피치컴 통신 시스템을 도입한 후, 헤지스는 투수들을 격려하는 새로운 방법을 개발했습니다. "바깥쪽 패스트볼" 같은 표준 음성 명령 외에도, 헤지스는 "존나 좋다!"라고 말하는 것을 녹음했습니다.

"좋은 공을 던지면, 작은 '존나게 좋다!'를 듣게 돼요. 그리고 나서 다음 구종을 부릅니다," 헤지스가 말했습니다.

팀 동료들과 코치진에 따르면, 헤지스는 개인적으로나 운동장에서 어떤 일을 겪고 있든, 매일 변함없이 같은 모습을 보입니다.

"그것은 의식적인 선택입니다," 보그트가 말했습니다. "매일 아침 일어나서 '오늘 나는 훌륭한 팀원이 되겠다. 내가 팀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라는 의식적인 결정을 해야 합니다."

헤지스는 바로 그렇게, 끊임없이 합니다. 가디언스는 2020년, 2022년, 2024년 헤지스와 함께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지만, 2023년 그가 없을 때는 실패했다는 것이 우연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보치와 투수 네이선 이발디는 지난 시즌 헤지스 없는 레인저스 더그아웃이 전과는 다른, 덜 시끄러운 장소였다고 말했습니다.

"헤지스는 24시간 내내 커피를 마신 상태 같아요," 이발디가 말했습니다. "어떻게 잠을 자는지 모르겠어요."

헤지스는 2023년 정규 시즌 마지막 두 달 동안 레인저스에서 단 5경기만 선발로 출전했고, 포스트시즌에서는 단 3이닝만 뛰었습니다. 팀에 합류한 후, 그는 3~4회쯤 가능한 후반 출전을 위해 배팅 케이지에서 워밍업하고 타격 연습을 시작하곤 했습니다. 하지만 9월에 레인저스는 그에게 경기 전에 타격 연습을 하라고 요청했습니다. 보치는 헤지스가 첫 투구부터 마지막 투구까지 더그아웃에 있기를 원했습니다.

헤지스는 자신이 변화를 만들고 있다는 것을 듣고 기뻤습니다.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그는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걸 보여줄거야."

레인저스에서 헤지스의 장난을 보면서, 외야수 트래비스 잔코스키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함께 팀 동료였던 그 경직된 사람과 같은 사람이라는 것을 거의 믿을 수 없었습니다.

"그는 지금의 헤지가 아니었어요," 잔코스키가 말했습니다.

샌디에이고에서 북쪽으로 약 1시간 거리인 캘리포니아 산 후안 카피스트라노에서 자란 헤지스는 2011년 파드리스의 2라운드 지명을 받았습니다. 서던 캘리포니아의 스카우트들은 베이스볼 아메리카에 그가 최소한 10년 동안 이 지역에서 나온 최고의 수비형 포수라고 말했습니다. 2014년까지, 이 잡지는 그를 파드리스의 1위 유망주로 평가했습니다.

헤지스는 자신이 고향 팀의 연례 올스타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초기 몇 년 동안, 그는 포수 수비 기술 습득, 타격 능력 향상, 그리고 재건 과정에 있는 팀의 풍항계 역할이라는 책임감에 압도되었습니다.

"그는 야구계 어느 누구보다 빠르게 메이저리그에서 리더 역할을 맡게 되었습니다," 전 파드리스 감독 앤디 그린이 설명했습니다.

"그는 자신에게 과도한 압박을 가했고, 이는 결코 그에게 건강한 상태가 아니었을 것입니다," 잔코스키가 언급했습니다.

헤지스는 이러한 평가들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습니다.

"어느 시점에는 내가 더 이상 야구를 하고 싶은지 조차 모르겠더라고요." 헤지스의 말이다. 

파드리스가 그를 클리블랜드로 보낸 후에야 - 코로나19로 단축된 2020 시즌 중 9명의 선수가 관련된 트레이드에 포함시켜 - 헤지스는 야구와 자신을 다르게 보기 시작했습니다.

"내 경력은 클리블랜드로 트레이드되었을 때 바뀌었어요," 헤지스가 말했습니다. "샌디에이고를 떠나기 전까지는 거울을 보고 실제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인정하는 방법을 정말 알아내지 못했어요."

헤지스는 트레이드를 새로 시작할 기회로 보았습니다. 클리블랜드에서는 아무도 그를 몰랐습니다. 새롭고 더 외향적인 성격을 갖게 된 그는 새 팀 동료들에게 큰 첫인상을 남기려고 처음부터 적극적으로 자신을 드러냈습니다. 선수들과 코치진은 호의적으로 반응했습니다. 그는 항상 배려하는 팀 동료였으며, 특히 투수들과의 관계에 자부심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이제, 그는 자신에게 더 높은 기준을 요구할 것입니다.

클리블랜드는 처음에 그를 백업으로 영입했습니다. 하지만 2021년 5월, 팀의 선발 포수인 로베르토 페레즈가 두 번의 긴 부상자 명단 기간을 겪으면서 헤지스의 출전 시간이 늘어났습니다. 그는 2022년에도 주전 포수로 남아 있다가, 첫 자유계약 시장에서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1년 500만 달러 계약을 맺었습니다. 레인저스는 주전 포수인 조나 하임이 IL에 있는 상황에서 추가 포수 뎁스를 찾아, 2023년 데드라인에 국제 보너스 풀 공간과 교환으로 헤지스를 영입했습니다.

"제 샌디에이고 시절에는 무엇 하나 만족스럽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하루를 잘 보냈다는 느낌 자체가 없었죠," 헤지스가 말했습니다.

현재 그에게 부정적인 날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가 얼마나 드물게 경기에 나가든, 헤지스는 항상 팀에 가치를 가져올 무언가를 찾으려고 노력합니다.

"그리고 어쩌면 그 가치란," 그가 설명했습니다, "매일 적어도 한 명의 선수가 자신감으로 가득 차 있다고 느끼게 해주는 것일 수 있습니다."

헤지스가 레인저스에 합류한 직후, 팀의 타격 코디네이터인 도니 에커가 경기 전 타자 미팅에서 그의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헤지스는 자신의 형편없는 공격 성적을 염두에 두고 그 요청이 이상하다고 생각했습니다 - 그는 레인저스가 자신의 타격을 돕기를 원했습니다. 하지만 에커는 헤지스가 사람들을 유머러스한 방식으로 한데 모으는 방법을 인식하고, 팀에 새로운 목소리를 제공할 기회를 보았습니다.

타자 미팅 3시간 전, 에커와 헤지스는 단둘이 만나 에커가 그날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검토했습니다. 에커는 헤지스의 창의성에 제한을 두지 않았습니다. 헤지스가 비디오, 그래픽, 심지어 다소 파격적인 퍼포먼스를 통해서라도 자유롭게 메시지를 전달하도록 허용했습니다.

9월 어느 시점에, 헤지스는 사람들이 소셜 미디어에 댄 캠벨의 가짜 연설을 올리는 것을 알아챘습니다. 그 연설에서 디트로이트 라이온스 코치는 아침 식사로 타조 알을 먹으며 "공룡 단백질"에서 힘을 얻는다고 말했습니다. 헤지스는 그 연설을 야구에 맞게 각색했고, 선수들은 그것을 좋아했습니다. 그 비트를 확장하고자 한 에커는 뉴멕시코에서 약 350달러에 타조 알을 구입해 헤지스에게 선물했습니다.

타조 알은 모든 알 중 가장 크며, 약 15cm 길이에 약 1.4kg의 무게를 가집니다. 헤지스는 타조가 될 뻔한 알에 "오스카"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아무도 그것이 진짜라고 믿지 않았어요," 전 레인저스 포수 미치 가버가 말했습니다. "하지만 헤지스는 그것이 모든 것인 것처럼 대했어요. 그는 그것을 버스에 가지고 다녔고, 더그아웃에 모든 타자들 옆에 두었어요."

하지만 2023년 마지막 시리즈를 시작하며 레인저스가 와일드카드 확보를 위해 한 승만 필요한 상황에서 시애틀에서 두 경기를 연속 패했을 때, 에커는 헤지스에게 "더 큰 대의를 위해 오스카를 희생시키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라고 물었습니다.

헤지스는 즉시 행동에 나섰습니다. 그는 조수들을 모아 검은 로브를 입고, 타자 미팅에 촛불을 가져오고, "다크 나이트 라이즈"의 음악을 틀었습니다. 그는 망치로 알을 파괴하여 거대한 혼란을 만들며 의식을 마무리했습니다.

"내 휴대폰에 그 비디오가 있어요," 헤지스가 말했습니다. "그리고 모두의 소리가 들려요: '오, 진짜였구나.'"

그날 레인저스는 와일드카드를 확보했습니다. 그리고 헤지스는 방금 시작했을 뿐이었습니다.

팀이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디비전 시리즈에서 스윕한 후, 보치는 TV 카메라가 돌아가는 가운데 포스트게임 클럽하우스 축하 행사를 시작하며 외쳤습니다, "헤지, 지금 네 엉덩이에 적힌 숫자가 뭐야?"

이 발언은 팀 외부 사람들에게는 대부분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었습니다. 보치 감독은 후에 "그것은 현명한 일이 아니었다. 팀 내부에서만 아는 이야기로 남겨두었어야 했다"라고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그는 의도치 않게 '엉덩이 볼의 전설'을 공개한 셈이 됐는데, 이는 헤지스가 자신의 맨 엉덩이에 아이 블랙으로 표시하며 진행했던 플레이오프 13승을 향한 카운트다운이었습니다.

"전형적인 헤지스 방식으로, 그는 아주 천천히 들어와서 '얘들아, 우리는 몇 경기를 이겨야 해. 정확히 몇 경기인지 아는 사람?' 이라고 말했어요," 로우가 회상했습니다. "그러면 누군가가 숫자를 말하고, 그가 돌아서서 몸을 구부리면 그 숫자가 바로 거기에 있었죠."

헤지스는 가장 자주 아이 블랙을 바른 사람으로 윌슨, 레인저스의 포수 코디네이터를 지목했습니다. ("자랑스러운 일은 아니에요," 윌슨이 말했습니다.) 그리고 헤지스의 엉덩이를 목격한 것은 타자들만이 아니었습니다.

"불행히도, 저는 그것을 많이 봤습니다," 셔저가 말했습니다.

지난 시즌 가디언스에서 헤지스는 약간 자제했습니다 - "젊은 선수들은 좀 더 진지하고 현실적인 성향을 띱니다," 그가 설명했습니다. 그렇다고 헤지스가 즐거움 없이 늘 옷을 다 입은 채로 지냈다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그를 상탈 상태로 찍은 사진(플레이오프 축하 중), 그게 바로 헤지스의 전성기예요," 투수 트리스톤 맥켄지가 말했습니다.

가디언스 외야수 스티븐 콴은 "헤지스는 늘 회의실에서 가장 활발하게 의견을 개진하고, 때로는 다소 과감한 발언도 서슴지 않습니다. 그가 가장 시끄럽고 과감하게 행동함으로써, 다른 선수들은 더 편안하게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모든 사람이 자연스럽게 본연의 모습을 드러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됩니다"라고 말했다. 

2023 시즌 후, 시애틀 매리너스의 칼 랄리는 자신의 포수 수비가 나쁘지 않지만, 발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헤지스의 수비 평판을 잘 알고 있던 그는 피닉스에서 10분 거리에 살고 있던 동료 포수에게 연락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자신의 비밀 비법을 공개하고 싶어하지 않아요," 랄리가 말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아니, 친구야, 난 오픈북이야'라고 말했어요."

헤지스는 랄리를 자신의 집으로 초대했습니다. 그들은 약 3시간 동안 이야기를 나눈 다음, 포수로서의 모든 것 - 받기, 막기, 프레이밍 - 에 대해 일주일에 몇 번씩 작업하기 시작했습니다. 체격이 큰 랄리(신장 196cm, 체중 107kg)는 자세를 변경하여 포구 프레이밍 효과를 극대화했습니다. 한쪽 무릎을 꿇고 낮은 자세를 취하면서 다리 간격을 넓히는 기술을 채택했습니다. 또한 피츠버그에서 헤지스가 습득했던 방식을 따라 공을 받는 기술도 조정했는데, 전통적인 '부드러운 손' 기법보다는 공을 가능한 한 빠르고 강하게 잡는 방식으로 전환했습니다. 여기서도 목표는 더 나은 프레이밍이었습니다.

랄리는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새로운 리시브 기술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헤지스는 그가 놓치는 공들 때문에 당황하며 전화를 걸었던 것을 회상했습니다. 하지만 시즌이 끝날 무렵, 랄리는 아메리칸 리그 최고의 수비수로 플래티넘 글러브를 수상했습니다.

"내 성공의 많은 부분을 그에게 공을 돌립니다," 랄리가 헤지스에 대해 말했습니다. "작년에 제가 한 많은 것들이 그의 플레이북에서 바로 가져와 제 경기에 적용한 것이었습니다."

따라서 헤지스는 끊임없이 말하는 사람이면서도, 포수의 비결을 아는 사람이기도 합니다. 그의 현재, 이전 팀 동료들이 그의 장난을 이야기하는 것을 즐기면서도, 그들은 한 가지를 분명히 하고 싶어합니다: 헤지스의 가치의 기반은 홈 플레이트 뒤에서의 그의 수비입니다.

"그가 얼마나 좋은 포수인지가 간과됩니다," 비버가 말했습니다. "그는 제가 호흡을 맞춰본 중에 최고의 포수입니다."

"헤지스의 준비성은 최고입니다." 알로마가 말했습니다. "그는 매일을 마치 월드시리즈 경기를 앞둔 것처럼 철저히 준비합니다."

헤지스는 스포츠 인포 솔루션즈가 2003년부터 이 지표를 추적하기 시작한 이래 포수 DRS에서 5위를 차지했으며, 이는 그가 포수로서 수비한 이닝수가 50위에 불과한데도 그렇습니다. 그는 지난 시즌 이 지표에서 10위를 차지했으며 400이닝도 채 포수로 뛰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끊임없이 자신의 기술을 개선하려고 노력합니다.

헤지스가 레인저스에 합류했을 때, 그는 윌슨에게 하임이 한쪽 무릎을 굽힌 자세에서 어떻게 효과적으로 송구 동작을 실행하는지 기술적 지도를 요청했습니다. 헤지스는 이에 보답하여, 가버와 하임이 스카우팅 보고서를 살펴보는 방식을 변경하여 히트맵을 사용해 타자를 공략하는 더 나은 방법을 제시했습니다.

가디언스에서 헤지스는 25세로 두 번째 시즌을 맞은 포수 보 네일러에게 특히 중요한 자원입니다. 스카우팅 보고서를 암기하려고 지나치게 스트레스를 받았던 파드리스 시절을 회상하며, 헤지스는 네일러에게 '경기 상황을 면밀히 관찰하면 필요한 모든 정보는 그 순간에 확인할 수 있다'는 핵심 원칙을 전달합니다. 일례로, 타자가 패스트볼에 대한 반응이 지연된다면, 비록 사전 분석 보고서가 특정 카운트 상황에서 브레이킹볼 투구를 권장하더라도, 해당 권고를 맹목적으로 따를 필요는 없습니다. 주의를 기울이세요. 경기를 지켜보세요.

"그가 나를 도와준 것들은 정말 끝이 없어요," 네일러가 말했습니다. "특히 공 리시브 측면에서 그는 불펜에서의 꾸준한 훈련과 장비를 활용한 연습, 그리고 올바른 동작이 얼마나 큰 차이를 만드는지 보여주는 훌륭한 본보기였습니다."

헤지스의 공격 기록은 최악으로, 게임 역사상 가장 나쁜 기록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가디언스는 헤지스를 타자로서 포기하지 않고 있습니다.

"확실히 타격 잠재력이 존재합니다," 앨버나즈가 확신에 찬 어조로 말했습니다. "분명히 내재되어 있어요."

헤지스도 동의합니다. 포수 역할은 그에게 자연스럽게 오지만, 타격은 그렇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는 마이너리그에서 잘 쳤고, 2017년 파드리스에서 커리어 하이인 18홈런을 기록했으며, 2018년에는 리그 평균에 가까운 타자였습니다. 그의 목표는 30대에 공격 선수로 떠오른 저스틴 터너처럼 되는 것입니다.

"매일 아침을 시작하게 하는 가장 큰 동기 중 하나는 타격을 더 잘 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헤지스가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만약 제가 그것을 성취한다면, 정말 놀라운 성과가 될 것입니다."

그는 타격을 열심히 연습하며, 상황이 어떻게 바뀔 수 있는지에 대한 본보기로 젊은 선수들에게 도움이 될 날을 꿈꿉니다. 그 일이 일어나기에 너무 늦지 않았습니다. 그의 수비만으로도 그는 계속 수요가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장기적인 커리어를 누린 포수의 예를 찾기 위해, 그는 자신의 클럽하우스만 보면 됩니다. 보그트는 37세까지, 알로마는 41세까지 경기를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야구계 사람들은 이미 헤지스의 선수 경력이 끝난 후의 잠재력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랄리는 "그는 언젠가 훌륭한 감독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파드리스에서 헤지스의 전 감독이었던 그린은 "그가 이 게임에 계속 남아있으면 좋겠어요. 게임이 그로 인해 더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헤지스는 감독보다는 벤치 코치가 되는 것이 더 좋을 수 있다고 말하며, 코치로서 선수들과 더 밀접하게 일할 수 있다고 추론했습니다. 어느 쪽이든, 그는 은퇴할 준비가 전혀 되어 있지 않습니다.

"내 경력의 끝에 대해 많이 생각해 봤어요," 그가 말했습니다. "나는 야구장에 남고 싶어요. 그건 알아요. 하지만 나는 가능한 한 오래 경기를 하고 싶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내가 가장 가치 있는 기여를 할 수 있는 것은 현역 선수로서입니다."

"나는 코치들과 보그트의 번역가 같은 역할을 한다고 느껴요. 보그트는 매일 클럽하우스에 들어와 메시지를 전달할 수 없어요. 아무도 연설을 듣고 싶어하지 않아요. 하지만 그가 말해야 할 것이 있다면, 나는 그의 말로 그것을 말할 수 있어요. 실제로 현장에 있는 선수에게서 그것을 들을 때, 그것은 훨씬 더 멀리 갑니다."

아, 그리고 헤지스는 2023년 레인저스에서 4번, 2024년 가디언스에서 1번의 투수 등판을 바탕으로 투수 관점까지 제공할 수 있습니다. 5.2이닝 동안 그의 커리어 ERA는 빛나는 3.18입니다.

레인저스는 그가 3루수 겸 투수라고 농담했습니다. 그리고 에커는 헤지스가 지난 시즌 400만 달러 연봉을 오타니 쇼헤이의 연간 200만 달러(6,800만 달러의 이연 지급액 제외)와 비교했던 것을 회상했습니다.

"내가 쇼헤이보다 두 배나 많이 벌고 있는 데는 이유가 있어요," 헤지스가 농담했습니다.

결국, 타율은 그리 중요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