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최고 승률을 자랑하는 뉴욕 메츠가 기대주 브렛 베이티(25)를 마이너리그로 내려보내는 결정을 내렸다.
25일(한국시간) 메츠 구단은 부상에서 회복한 제프 맥닐(32)과 프란시스코 알바레즈(27)를 부상자 명단에서 제외하고 현역 로스터에 합류시키는 과정에서 베이티를 트리플A 시러큐스로 보냈다고 발표했다.
메츠는 현재 18승 7패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달리고 있으며, 홈 7연승을 기록한 직후 이번 주말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4연전을 앞두고 전력 강화에 나섰다.
맥닐과 알바레즈는 모두 스프링트레이닝 중 부상을 당했다. 알바레즈는 지난 3월 8일 타격 훈련 중 왼손 유구골(hamate bone)을 골절해 이틀 뒤 수술을 받았고, 맥닐은 3월 10일 경기 중 오른쪽 사타구니를 다쳤다.
베이티는 올 시즌 초반 58타석에서 타율 .204, 출루율 .246, 장타율 .352로 부진했다. 최근 타격감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마크 비엔토스가 3루수 자리를 굳히고 있는 상황에서 출전 기회를 얻기 힘들다는 구단의 판단이 내려졌다.
카를로스 멘도사 메츠 감독은 맥닐의 복귀로 2루와 외야 포지션 운영에 더 많은 옵션을 갖게 됐다. 특히 맥닐은 재활 기간 중 센터필드 수비도 소화했는데, 이는 타격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메츠는 맥닐과 알바레즈의 복귀로 타선 뎁스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메츠는 투수진이 메이저리그 평균자책 1위(2.34)를 기록 중이나, 타선은 중위권에 머물러 있어 이번 두 선수의 복귀가 공격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알바레즈의 복귀로 루키 헤이든 센거는 베이티와 함께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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