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시즌 메츠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끈 호세 이글레시아스(35)와의 재계약 가능성이 사실상 소멸됐다. 데이비드 스턴스 메츠 사장은 13일(한국시간) 스프링캠프 첫 기자회견에서 이글레시아스와의 재계약에 대한 질문을 받고 명확한 선을 그었다.
스턴스 사장은 플로리다주 포트세인트루시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현재 우리 팀의 해당 포지션에서는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열어두는 것이 중요하다"며 "로스터의 유연성을 확보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에는 포지션 플레이어 로스터가 완전히 경직된 상태로 시즌을 보냈고, 운 좋게도 큰 문제는 없었다"면서도 "하지만 그런 상황이 늘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현재로서는 그 자리에 유연성을 두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글레시아스는 2024시즌 85경기에 출전해 타율 0.337, 21개의 장타, 26타점을 기록하며 OPS+ 137의 뛰어난 성적을 남겼다. 이는 그의 15년 메이저리그 커리어에서 최고의 시즌으로 평가받는다. 그는 경기장 안팎에서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고, 팀의 시즌 중반 반등과 깊은 포스트시즌 진출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하지만 메츠는 2025시즌을 앞두고 젊은 선수들 위주의 새로운 로스터 구성을 계획하고 있다. 브렛 베이티, 루이상헬 아쿠냐, 로니 마우리시오 등 유망주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부여하겠다는 전략이다. 최근에는 닉 마드리갈도 영입하며 내야진 경쟁을 강화했다.
이글레시아스와의 결별은 메츠가 젊은 선수들의 성장에 더 큰 가치를 두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결정으로 해석된다. 메츠의 새로운 내야진 구성이 어떤 성과를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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