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스 멘도사 뉴욕 메츠 감독이 호세 부토의 보직을 멀티이닝 릴리프로 확정했다고 12일(한국시간) 발표했다. 반면 우완 타일러 메길은 선발 로테이션 경쟁에 참여할 예정이다.
부토는 지난 시즌 선발로 시작해 7경기에서 평균자책 3.08의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그러나 상대 타자의 14%에 가까운 볼넷을 허용하는 등 제구 문제를 보이며 5월 중순 트리플A로 내려갔다.
트리플A에서 8경기 선발 등판해 평균자책 3.05를 기록한 뒤 7월 초 빅리그에 복귀한 부토는 이후 불펜에서만 등판했다. 그는 시즌 마지막 몇 달 동안 36이닝을 소화하며 탁월한 성과를 보였다. 9이닝당 자책점 2점, 탈삼진율 29.7%를 기록했지만, 볼넷률은 여전히 12.3%로 높았다. 이러한 제구력으로는 선발 투수로 자리잡기 힘들다는 판단에 따라 메츠는 부토를 2-3이닝을 소화하는 불펜으로 기용하기로 결정했다.
메츠는 올 시즌 6인 로테이션을 운영할 계획이다. 건강에 문제가 없다면 센가 코다이, 션 마나에아, 데이비드 피터슨, 프랭키 몬타스, 그리고 불펜에서 전환한 클레이 홈즈가 개막전 선발진을 구성할 전망이다. 여섯 번째 자리는 메길, 폴 블랙번, 자유계약으로 영입한 그리핀 캐닝이 스프링캠프에서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메길은 지난해 16경기 중 15경기를 선발로 등판해 78이닝 동안 평균자책 4.04, 탈삼진율 27%를 기록했다. 캐닝은 에인절스에서 31경기 선발 등판해 평균자책 5.19, 탈삼진율 17.6%의 부진한 성적을 냈다. 지난해 트레이드 마감시한에 오클랜드에서 영입한 블랙번은 14경기 선발 등판해 평균자책 4.66, 탈삼진율 18.7%를 기록했다. 시즌 후 척추 부상 수술을 받았지만, 메츠는 그가 개막전까지 회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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