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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폴리탄/메츠 뉴스

[WC2] 추리오한테 또 당했다...충격의 8회 역전패

by 그리핑 2024. 10. 3.

새로운 메츠 킬러, 추리오(사진=밀워키 브루어스)

밀워키 브루어스가 뉴욕 메츠를 상대로 5-3으로 승리하며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 1승 1패 동률을 이뤘습니다.

20세의 신인 잭슨 추리오가 8회 초 동점 홈런을 터뜨린 데 이어 개럿 미첼이 결승 2점 홈런을 날려 역전승을 이끌었습니다. 추리오는 1회 말에도 선두타자 홈런을 기록했으며, ESPN은 그가 포스트시즌 역사상 가장 어린 선두타자 홈런 주인공이 되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추리오는 포스트시즌 한 경기에서 1회 선두타자 홈런과 8회 이후 동점 홈런을 모두 기록한 최초의 선수가 되었습니다.

브루어스는 8회까지 2-3으로 뒤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추리오가 메츠의 필 메이튼을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터뜨리며 승부의 흐름을 바꿨습니다. 이어 블레이크 퍼킨스의 안타와 윌리 아다메스의 안타로 만들어진 1사 1, 3루 찬스에서 미첼이 1구 커브를 공략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쏘아올렸습니다.

미첼은 ESPN과의 인터뷰에서 "4회부터 타석에 들어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며 "공을 계속 지켜보면서 활동적으로 준비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타석에서는 바깥쪽 공을 노리고 있었고, 커브를 빠르게 인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브루어스의 불펜진은 5⅓이닝 동안 2안타만 허용하며 무실점으로 막아내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특히 조 로스가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투수가 되었고, 마무리 투수 데빈 윌리엄스는 9회 삼자범퇴로 세이브를 기록했습니다.

윌리엄스는 이날 포스트시즌 첫 세이브 기회를 완벽하게 살렸습니다. 그는 5시즌 동안 브루어스에서 활약했지만, 과거 부상과 기회 부족으로 인해 이번이 첫 포스트시즌 세이브 기회였습니다.

메츠는 초반 리드를 잡았지만 결국 승리를 지키지 못했습니다. 메츠는 1, 2회에 집중적으로 안타를 몰아치며 3점을 뽑아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한 브루어스 선발 투수 프랭키 몬타스가 1루 베이스 커버 과정에서 공을 떨어뜨리는 실수를 저질러 추가 실점을 허용했다고 전했습니다.

메츠의 선발 투수 션 마네아는 5이닝 동안 2실점으로 호투했습니다.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마네아는 과거 포스트시즌에서 좋지 않은 성적(15.26 ERA, 3경기)을 냈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는 투심 패스트볼을 67% 가량 구사하며 브루어스 타선을 효과적으로 제어했습니다.

그러나 메츠의 불펜진이 무너지면서 승리를 놓쳤습니다. 메츠는 6회와 7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낸 뒤 8회 필 메이튼을 투입했지만, 5일 동안 4번째 등판이었던 메이튼이 3실점하며 무너졌습니다.

양 팀은 4일(현지시간) 같은 장소에서 3차전을 치르게 됩니다. ESPN은 브루어스가 1차전에서 패한 뒤 시리즈를 뒤집을 경우, 2022년 와일드카드 3전2선승제가 도입된 이후 처음으로 1차전 패배 후 시리즈에서 승리하는 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디 애슬레틱의 보도에 따르면, 브루어스의 팻 머피 감독은 경기 후 "우리 선수들이 이번에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며 "더 강한 의지와 집중력이 느껴진다"고 말해 3차전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이번 경기는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렸으며, 디 애슬레틱은 미첼의 결승 홈런 순간 경기장이 열광의 도가니에 빠졌다고 전했습니다. 39,460명의 관중이 경기를 관람했으며, 8회 극적인 역전극이 펼쳐지는 순간 경기장은 최고조의 흥분 상태에 빠졌다고 합니다.

이번 승리로 브루어스는 최근 12번의 포스트시즌 경기 중 두 번째 승리를 거두게 되었습니다. ESPN은 브루어스가 3차전에서 승리할 경우 2011년 이후 13년 만에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진출을 노릴 수 있게 된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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