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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커보커클럽/닉스 뉴스

닉스, P.J. 터커와 2년 계약

by 그리핑 2025. 4. 1.


뉴욕 닉스가 베테랑 P.J. 터커(39)와 2년 계약을 체결했다.

SNY의 NBA 인사이더 이안 비글리는 1일(한국시간) "닉스가 터커와 2년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이번 계약으로 두 차례 10일 계약을 마친 터커는 정규 시즌 남은 기간 닉스에 합류하게 됐다.

특히 이번 계약은 닉스에게 세컨드 애프런(2차 럭셔리 택스) 아래 충분한 여유 공간을 남겨, 정규 시즌 마지막 한두 날을 기다린다면 플레이오프 전 또 다른 베테랑 자유계약선수를 영입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뒀다. 추가 영입을 위해서는 현재 로스터에서 한 명을 방출해야 하는 상황이다.

터커는 닉스와 함께한 기간 동안 단 107초의 경기 출전 시간을 기록했을 뿐이다. 그는 이달 초 새크라멘토와의 원정경기에서 120대 105로 패한 상황에서 짧게 출전했다. 그러나 터커는 경기 외에 코트 밖에서도 팀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글리는 "닉스 구단은 터커가 팀에 합류한 2주 동안 코트 밖 영향력과 적극적인 의견 개진 방식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터커의 계약 2년차는 팀 옵션으로, 뉴욕이 오프시즌 트레이드에서 추가 연봉을 포함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한다.

39세의 터커는 지난 2023-24 시즌에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LA 클리퍼스에서 뛰었다. 그는 총 31경기(선발 10경기)에 출전해 경기당 평균 1.7득점, 2.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15.7분을 소화했다. 또한 2020-21 시즌에는 휴스턴에서 밀워키로 이적한 후 밀워키의 NBA 챔피언십 우승에 기여했다.

NBA 14년 경력 동안 터커는 7개 팀을 거쳤으며, 닉스는 그의 8번째 팀이 됐다.

닉스는 터커의 풍부한 플레이오프 경험과 리더십이 포스트시즌을 앞둔 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