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닉스가 2월 6일로 예정된 NBA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미첼 로빈슨을 중심으로 한 트레이드를 검토 중이다. 디 애슬레틱의 NBA 전문가 존 홀린저는 11일(현지시간) "로빈슨이 이번 트레이드 데드라인의 다크호스 후보"라고 전망했다.
https://www.nytimes.com/athletic/6051458/2025/01/10/nba-trade-rumors-jeremi-grant-mitchell-robinson/
닉스는 현재 NBA 새로운 단체협약(CBA)이 정한 세컨드 애프런(두번째 상한선)에 근접해 있다. 시즌 내내 부상으로 결장 중인 로빈슨(연봉 1200만 달러)과 프레셔스 아치우와(600만 달러)의 계약을 묶어 윙 자원을 영입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홀린저는 "뉴올리언스나 새크라멘토가 로빈슨에 관심을 보일 수 있다"며 "발목 부상에서 회복 중인 로빈슨이 2025-26시즌 저렴한 프런트코트 자원이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닉스의 트레이드 자산도 주목된다. 워싱턴의 2026년 1라운드 지명권을 보유하고 있지만, 보호 조항으로 인해 2라운드 지명권 2개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 대신 11개의 2라운드 지명권을 보유하고 있어 트레이드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다.
이 중에는 워싱턴이 2026 드래프트에서 상위 8순위 안에 들 경우 2026년과 2027년에 받게 될 2라운드 지명권도 포함돼 있다. 닉스는 이를 활용해 로빈슨과 함께 패키지 트레이드를 구성할 수 있다.
다만 홀린저는 "닉스가 트레이드 데드라인에서 움직이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면서도 "만약 트레이드를 한다면 로빈슨이 반드시 포함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이번 트레이드 데드라인에서는 지미 버틀러(마이애미), 브랜든 잉그램(뉴올리언스), 디애런 폭스(새크라멘토), 잭 라빈(시카고) 등 스타급 선수들의 이적설도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이들의 트레이드는 오프시즌까지 미뤄질 가능성이 크다. 이에 제러미 그랜트(포틀랜드), 케빈 허더(새크라멘토), 루크 케너드(멤피스) 등 중견급 선수들의 이적이 더 현실적인 것으로 전망된다.
닉스의 로빈슨 트레이드는 NBA의 새로운 CBA 체제 하에서 구단들이 취할 수 있는 전형적인 사례로 꼽힌다. 부상 선수의 계약과 드래프트 지명권을 활용해 현재 전력에 도움이 될 선수를 영입하는 방식이다.
NBA는 2월 6일 오후 3시(동부시간)를 트레이드 데드라인으로 정했다. 대부분의 트레이드가 마감 48시간 전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닉스의 행보가 리그 전체의 트레이드 시장에 미칠 영향에도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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