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닉스 톰 티보도 감독의 전매특허, 주전 선수 과부하 논란에 조쉬 하트가 강력히 반박하고 나섰다.
9일(현지시간) 토론토 랩터스전에서 38분을 소화한 하트는 "매년 똑같은 일이 벌어진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하트는 "우리가 몇 경기 지고 연패하면 여러분들이 '출전시간 경찰'이 되어 울부짖는다"며 "이는 모두 외부의 소음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현재 닉스는 선수 3명이 NBA 출전시간 순위 7위권에 포진해 있다. 4명의 선수는 이동거리 6위권, 총 출전시간 7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특히 톰 티보도 감독의 헤비 로테이션에 대한 미디어와 팬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하트는 "나 개인적으로는 많은 시간을 뛰고 싶다"며 "우리는 우리만의 방식으로 경기를 치를 것이고, 코트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칼앤서니 타운스도 감독의 편에 섰다. 미네소타 시절부터 티보도 감독과 호흡을 맞춘 타운스는 "우리 모두 티보도 감독의 스타일을 잘 알고 있고 존중한다"며 "그가 매 경기 우리에게 승리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를 줄 것이란 걸 안다"고 말했다.
타운스는 미네소타 시절부터 이어진 티보도 감독의 과부하 논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여러분들은 그가 어디에 있든 항상 트집을 잡는다"며 "하지만 그만큼 계속 일자리를 얻는다는 건 그의 능력을 인정받는다는 뜻"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티보도 감독은 시카고, 보스턴, 미네소타에서도 성과를 냈고, 내가 오기 전부터 여기서도 해냈다"며 "그에 대해 뭐라 하든, 티보도는 맡은 일을 해낸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닉스는 3연패에서 탈출하며 논란을 잠재웠다. 하트는 21점 11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팀 승리에 공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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