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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커보커클럽/NBA 수다

'레이커스 2연패 도전' NBA컵 개막...1등 상금 선수당 5억1500만원+트로피

by 그리핑 2024. 11. 13.

NBA컵 30개 구단 코트 디자인.

NBA가 정규시즌 중 특별한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겨루는 NBA컵이 막을 올린다.

13일 NBA닷컴에 따르면, 지난해 인시즌 토너먼트라는 이름으로 처음 도입된 이 대회는 올해 에미리츠 NBA컵으로 명칭을 변경해 12일부터 시작된다. 지난해 초대 우승팀 LA 레이커스가 수성에 나서는 가운데, 우승팀에게는 선수당 51만4971달러(약 5억15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가 주어진다.

대회는 동·서부 콘퍼런스 각각 3개조(5팀씩)로 나눠 진행된다. 각 팀은 조별리그에서 4경기씩을 치르며, 각 조 1위와 콘퍼런스별 와일드카드 1팀씩 총 8팀이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닉스는 브루클린 네츠, 올랜도 매직,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샬럿 호네츠와 함께 동부 A조에 편성됐다. 디펜딩 챔피언 레이커스는 오클라호마시티 선더, 피닉스 선즈, 유타 재즈,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서부 B조에서 대결한다.

조별리그는 11월 12일부터 12월 3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에 진행된다. 8강전은 12월 10일과 11일 상위 시드 팀 홈경기로 치러지며, 준결승과 결승은 12월 14일과 17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다.

토너먼트는 단판 승부로 진행되며 결승전을 제외한 모든 경기는 정규시즌 기록으로도 인정된다. 조별리그에서 동률이 나올 경우 상대 전적, 득실차, 득점 순으로 순위가 정해진다.

지난해 준우승팀인 인디애나 페이서스의 제일런 석스는 "유럽 축구 챔피언스리그 같은 느낌"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멤피스 그리즐리스의 마커스 스마트는 "복잡한 심정이지만 더 많은 농구를 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드레몬드 그린은 "지난해 경기들이 재미있고 강도 높았다"고 평가했다. 애틀랜타 호크스의 래리 낸스 주니어는 더 애슬레틱과의 인터뷰에서 "매우 멋진 대회가 될 수 있지만, 선수들에게 제대로 마케팅되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지난해 결승전은 최근 6년간 크리스마스 경기를 제외한 정규시즌 경기 중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최고 시청자수는 560만 명을 기록했다.

준우승팀에게는 선수당 20만5988달러, 4강 탈락팀은 10만2994달러, 8강 탈락팀은 5만1497달러의 상금이 지급된다. 대회 MVP와 올-토너먼트팀도 선정되며, 지난해에는 르브론 제임스가 MVP를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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