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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폴리탄/MLB 뉴스

아쿠냐-스트라이더, 내년 개막전 못 나온다

by 그리핑 2024. 11. 6.

내셔널리그 MVP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와 팀 에이스 스펜서 스트라이더가 2025시즌 개막전에 출전하지 못한다.

너무 자주 다치는 남자.

알렉스 안토풀로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단장은 6일(한국시간)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열린 MLB 단장 회의에서 두 선수의 개막전 결장을 공식 발표했다. 안토풀로스 단장은 "시즌 개막 로스터에 두 선수를 포함시키지 않을 계획"이라며 "복귀 시점은 스프링캠프 상황을 보며 추후 업데이트하겠다"고 밝혔다.

아쿠냐는 지난 5월 왼쪽 무릎 전방십자인대 부상으로 수술을 받았다. 2021년에도 같은 부위 수술을 받은 바 있어 브레이브스는 신중한 재활을 계획하고 있다. 안토풀로스 단장은 이미 아쿠냐의 복귀가 시즌 개막 후 1~2개월 정도 걸릴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스트라이더는 정규시즌 2경기 출전 후 4월에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 대학 시절인 2019년 토미 존 수술을 받은 이후 두 번째 팔꿈치 수술이다. 안토풀로스 단장은 "구체적인 복귀 시점은 정하지 않았지만, 2025시즌 초반에는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브레이브스는 아쿠냐의 자리를 메울 우익수로 제러드 켈레닉, 라몬 라우리아노, 일라이 화이트 등 구단 내부 자원을 검토 중이다. 선발진은 크리스 세일, 레이날도 로페즈, 스펜서 슈웰렌바흐가 확정적이나, FA인 맥스 프리드의 잔류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41세 베테랑 찰리 모튼의 은퇴 여부도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구단은 세일과 로페즈의 부상 우려, 슈웰렌바흐의 루키 시즌 이후 성장 가능성 등을 고려해 젊은 선발 투수 영입도 검토하고 있다.

한편 브레이브스 불펜의 핵심인 조 히메네스도 무릎 수술로 최대 12개월 재활이 필요한 상황이어서 구단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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