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과 함께 메이저리그 2024시즌이 끝나면서 스토브리그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https://www.nytimes.com/athletic/5884166/2024/10/31/mlb-offseason-schedule-key-dates-deadlines/
월드시리즈 마지막 경기가 끝난 다음날인 1일(한국시간)부터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은 선수들의 이적 시장이 열렸습니다. 워커 뷸러(다저스), 맥스 프리드(애틀랜타), 알렉스 브레그먼(휴스턴), 후안 소토(뉴욕 양키스) 등이 새로운 소속팀을 찾게 됐습니다.
6일 오전 7시까지는 각 구단이 FA 선수들에게 퀄리파잉 오퍼를 할 수 있습니다. 올해 퀄리파잉 오퍼 금액은 2100만 달러입니다. 또한 이 기간에 구단과 선수는 옵션 계약에 대한 결정도 내려야 합니다.
이번 시즌 블레이크 스넬(샌프란시스코)은 3000만 달러의 선수 옵션을, 볼티모어는 엘로이 히메네스의 구단 옵션을 각각 거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양키스의 에이스 게릿 콜은 1억 4400만 달러가 남은 자신의 계약에서 아웃옵션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메이저리그는 7일부터 9일까지 단장 미팅을 개최합니다. 이 자리에서 본격적인 FA 시장과 트레이드 논의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시상식도 이어집니다. 14일에는 올-MLB팀과 행크 아론상, 에드가 마르티네스상, 마리아노 리베라·트레버 호프만상, 컴백상 수상자가 발표됩니다.
19일에는 퀄리파잉 오퍼에 대한 선수들의 수락 여부가 결정됩니다. 지난해에는 7명의 선수가 퀄리파잉 오퍼를 받았지만 모두 거부했습니다. 같은 날 40인 로스터에 포함되지 않은 마이너리그 선수들의 룰5 드래프트 보호 명단도 확정됩니다.
기자단 투표로 결정되는 주요 시상 일정도 확정됐습니다. 18일 신인상을 시작으로 19일 감독상, 20일 사이영상, 21일 MVP가 차례로 발표됩니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타릭 스쿠발이, 내셔널리그에서는 크리스 세일이 사이영상 유력 후보입니다. MVP는 애런 저지(양키스)와 오타니 쇼헤이(다저스)가 각각 차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2일에는 논텐더 데드라인이 있습니다. 각 구단은 이날까지 구단 통제권을 가진 선수들에게 계약을 제시해야 합니다. 특히 연봉 조정 자격을 얻은 선수들 중 성적이 좋지 않은 경우 계약을 제시하지 않고 FA로 풀어줄 수 있습니다.
12월 9일부터 12일까지는 윈터미팅이 열립니다. 구단 임원진과 감독, 에이전트들이 한자리에 모여 트레이드와 FA 계약을 논의하는 스토브리그 최대 이벤트입니다. 이 기간에 2025 신인 드래프트 순위 추첨(10일)과 룰5 드래프트(11일)도 진행됩니다.
내년 1월 9일에는 연봉 조정 대상자들의 금액 교환 마감일입니다. 구단과 선수가 연봉에 합의하지 못할 경우 중재 절차를 밟게 됩니다. 대부분의 선수들은 이 시기에 맞춰 구단과 계약을 마무리 짓습니다.
스프링트레이닝 시범경기는 내년 2월 20일부터 시작됩니다. 선수들의 공식 훈련 합류는 이보다 1주일 정도 빠른 시기가 될 전망입니다.
[2024-25 MLB 스토브리그 주요 일정]
▲11월
- 1일: FA 시장 개방
- 6일 07:00: 퀄리파잉 오퍼 제시 마감, 구단·선수 옵션 결정 마감
- 7~9일: 단장 미팅
- 14일: 올-MLB팀 등 시상식
- 19일 05:00: 퀄리파잉 오퍼 수락 마감, 룰5 드래프트 보호명단 확정
- 18~21일: 기자단 투표 시상식 · 18일: 신인상 · 19일: 감독상 · 20일: 사이영상 · 21일: MVP
- 22일: 논텐더 데드라인
▲12월
- 9~12일: 윈터미팅 · 10일: 2025 신인 드래프트 순위 추첨 · 11일: 룰5 드래프트
▲2025년
- 1월 9일: 연봉조정 대상자 금액 교환 마감
- 2월 13일경: 스프링트레이닝 선수 집합
- 2월 20일: 시범경기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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