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네트워크(MLB Network)의 존 모로시 기자는 9일(한국시간) 뉴욕 메츠가 오른손 투수 올리버 오르테가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계약에는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참가 자격이 포함됐다.
28세인 오르테가는 2021년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미네소타 트윈스까지 통산 58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 4.03을 기록했다. 삼진율 20.4%, 볼넷율 10.8%를 보였다.
오르테가는 2023년 10월 트윈스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이적했으나, 실전 등판 없이 2024시즌을 마쳤다. 지난 스프링캠프에서 우완 팔꿈치 유리체 제거 수술을 받았으나 회복이 더뎌, 6월 말 같은 부위 골극 제거 수술을 추가로 받았다.
11월 애스트로스의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된 오르테가는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다. MLB 규정상 생애 두 번째 마이너리그 강등이었기에 FA 자격 획득이 가능했다.
메츠는 오르테가의 회복을 낙관하는 모습이다. 오르테가는 마이너리그 최고 등급인 트리플A에서 72.1이닝 동안 평균자책 3.61, 삼진율 27.7%, 볼넷율 7.42%의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통계에 정통한 데이비드 스턴스 사장 체제 첫해를 맞는 메츠는 불펜 보강에 주력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수준에서 제구 문제만 해결한다면, 오르테가가 의미 있는 전력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번 계약은 구단의 리스크가 크지 않은 저비용 고효율 영입으로 평가된다. 오르테가는 스프링캠프에서 메이저리그 로스터 진입을 노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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